웹사이트 상위노출 롯데쇼핑, 올 3분기 영업익 1305억···“백화점·해외사업 실적 개선”

이상학 0 4 01:15

웹사이트 상위노출 롯데쇼핑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감소한 130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백화점과 해외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마트와 슈퍼 부문 부진 영향으로 보인다.
3분기 매출도 3조4101억원으로 4.4%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48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는데, 이는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을 철회하면서 손상차손으로 인식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실적은 개선됐다. 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점 중심으로 매출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3분기 백화점 영업이익은 7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늘었다. 매출도 7343억원으로 0.7%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외국인 고객 매출이 크게 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39% 늘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까지 늘었다.
다만 마트와 슈퍼를 합친 그로서리 부문은 추석 명절 시점차와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 등 어려운 영업환경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매출은 1조30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85.1% 감소했다.
해외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3744억원, 129억원으로 각각 0.4%, 69.7% 늘었다. 이는 5분기 연속 성장세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8.6% 늘면서 2023년 개점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대 흑자를 달성하며 베트남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커머스(롯데온) 사업은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줄면서 22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롯데쇼핑은 이커머스와 관련해 최근 6분기 동안 적자를 축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쇼핑도 상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늘었다.
롯데쇼핑은 4분기 연말 성수기를 맞아 집객 및 영업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지원본부장은 “백화점이 3분기 연속, 해외사업은 5분기 연속으로 꾸준히 전년 대비 실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연말 성수기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영업활동에 집중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가정용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의 잔여 물량 22대에 대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1대당 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수당(연금) 수급자, 아동·노인·한부모가족 등과 중위소득 100% 이하의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사회복지시설 및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등이다.
시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공공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까지 확대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잔여분 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
신청은 온라인(ecosq.or.kr/boiler)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등기우편 또는 세종시청 환경정책과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김은희 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취약계층의 보일러 교체 부담을 덜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누리집(sejong.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환경정책과 미세먼지관리팀(044-300-42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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