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활동

2025 하반기 역사문화탐방

관리자 0 3 10.17 13:17

국제여성교류협회는 2025 10 13일 강원도 설악산과 낙산사 일대에서 하반기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설악산은 중심부에 위치한 백두대간의 핵심 구간으로, 조선시대 봉수대가 설치될 만큼 역사적 요충지였다. 또한 설악산은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생태·문화·역사적 보존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계령은 설악산을 가로지르는 고갯길로, 예로부터 내륙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이었다. 이 길을 따라 사람들이 오가며 지역 간 문화와 생활이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전략적 통로로도 활용되었다.


오색약수터는 철분과 탄산이 풍부한 천연 약수로, 조선시대부터 건강을 위한 명소로 알려졌다. 인근의 주전골은 설악산 국립공원 내 협곡으로, 옛날 선비들이 자연 속에서 수양을 하던 장소이다. ‘주전이라는 이름은 옛날에 동전을 주워서 부자가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으며, 탐방로는 완만하고 경치가 뛰어나 걷기 좋았다.

 

낙산사는 신라 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동해안 대표 사찰로, 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관세음보살의 성지로 여겨지는 홍련암은 해안 절벽 위에 자리잡아 불교 신앙의 깊이를 더한다. 해수관음상은 자비를 상징하는 관세음보살을 형상화한 대형 불상으로, 동해를 향해 서 있어 바다를 지나는 이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낙산사는 현재까지도 많은 순례자와 관광객이 찾는 한국 불교문화의 정수이자 동해안 문화유산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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